에오스

  헬리오스 대륙은 긴 세월동안 작은 국가 간의 끊이지 않는 분쟁을 겪고 있었다.

  영웅 데라는 약 15년 전 (에오스력 5년 기준) 군사를 일으켜 파죽지세로 대륙 영토의 절반을 집어삼키고 에오스의 개국을 선언했다.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이라는 뜻을 담은 국호, 에오스를 내세운 왕국은 국경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벌을 진행 중이며, 변방 국가들이 차례로 에오스에 편입되기를 희망해 개국한지 5년이 된 현재도 영토는 꾸준히 확장 중이다.
  대륙에 「기적」을 일으켰다는 지식인 집단, 대현자와 그 제자들이 에오스에 합류하여 강력한 힘인 마법을 널리 퍼뜨렸다. 이들 뿐만 아니라 타 도시국가의 우수한 기술을 대대적으로 포용, 흡수하는 정책에 힘입어 대거 유입된 각국의 지식인들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기술을 공유, 연구하고 개발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있다.

  현재 사용되는 책력은 에오스력, 통용되는 화폐의 단위는 크롯이다. 

​

  에오스 국내에는 현재 두 개의 수도가 있고, 영토 확장에 따라 더 증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수도는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는 비옥하고 드넓은 평야와 산맥이 절묘하게 맞닿은 천혜의 요새로, 왕궁이 위치해 있다.
 평등을 제창하고있어 에오스의 이름 아래 국민으로 등록된 자는 원칙적으로 신분 계급이 존재치 않으며, 타인의 자유의지와 평등을 위협하는 자는 왕국율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역사적 특징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가장 영예롭게 여겨지는 직업은 용사. 
  왕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따로 없으나, 학회에 이름을 등록한 학자의 자유로운 연구와 안전을 보장하는 상아탑이 두 개의 수도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국가의 안정을 우선시하고 있어 상아탑에서 개발되는 수많은 기술과 마법은 몇 단계의 절차를 거쳐 천천히 민간으로 상용화되는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