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의 지인이 지원

Ezekiel
에제키엘
인간, 남성
31세|180cm, 70kg
니글레도 출신

클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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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종류 스킬명
공격
치유
축복
대치유
Perte
Vide
Esperanza
듣고 계십니까?
" 협조하면 돌려보내 주기라도 하느냐?"
날카로운 인상의 쨍한 파란 눈으로 오른쪽은 가리고 다니며 백발을 하나로 느슨하게 땋아 한쪽 어깨로 내렸다. 옷 또한 흰색과 푸른 색이 어우러진 사제복.
근황
그저 잡일거리, 여러가지를 끄적이며 산다. 대현자에게 이것 저것 자질구레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흰 용에게 치근덕거리거나.
부탁하면 웬만해선 일들을 도와줬다. 제일 최근에 한 일은 도토리 한 소쿠리 주우며 다람쥐에게 전도하기.
성격
[허물없는] [의무감이 강한]
"눈만 마주쳐도 인연이라 부르는데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니."
웬만한 이야기는 들어주고, 웃기도 하며 살가운 편이다. 누굴 보아도 어색하게 대하는 일이 잘 없는 쉬운 사람이다.
정이 많은지 아끼고 베푸는 것도 많아 그 정에 한 번 감겨버리면 심하게 대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 듯. 맡은 일에 대해선 책임감이 강해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도 차선의 결과라도 만들어 내려는 사람.
이런 책임감이 인간 관계에도 적용이 되는지, 일종의 의무로 번져 상대를 과보호하는 모습이 언뜻 비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지적하면 '사랑이 넘쳐서…' 라고 변명한다. 이런 성향은 에오스로 넘어오면서 더 강해졌다.
[질서를 지키는] [의외로 비정한]
"막무가내로 버리면 쓰나. 쓰잘데기 없는 건 네 입에 물고 있으렴."
관대하고 정 많다 해도 어떠한 선을 침범하면 칼같이 자르고, 아니다 싶은 건 아니라 말하는 타입. 그것이 법일 수도 있고, 본인이 정한 도덕적인 선일 수도 있다.
이에 한정되어 과격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아주 사소한 전적으론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봤을 때, 훈계 조언이나 대신 주워 버리는 것이 아닌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오물을 주워 당사자의 입에 물려주는 것...
비리를 저지른 동료 사제를 상부에 일찌감치 고발한 적도 있다.
다만 뒤끝이 긴 게 아니니 일이 해결되거나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면 도로 정답게 군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딱 그것이다.
기타
[과거]
-갓 성인이 됐을 땐 토벌대에 참전하는 성창기사였다. 전투자체를 즐긴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으나 어느 날 돌연 그만둔 뒤 교단의 대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제로 조용하고 평화롭게 지냈다.
그곳에서 관리는 기본이구 주로 책을 필사했다. 책을 필사하여 전해줄 친구가 있었던 모양.
-과거에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으면서도 마치 부모처럼 챙겨주고 보살피던 같은 교단의 보육원 출신의 친구가 있었다.
토벌대 출정 중 친구가 사망. 본인과 상대 둘 다 신을 따르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부활을 시전했으나…
후유증(패널티)으로 본인은 그 친구와 관련된 기억을 망각, 상대의 후유증은 청력 상실. 필사를 시작한 것도 친구를 위해서이다.
-하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은 친구의 열렬한 애정 공세로 금세 우정을 쌓았고, 마수 토벌도 그만두고, 전과 똑같이 둘도 없는 사이로 돌아갔으나 현재는 혼자 에오스 1년에 깨어났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
[신앙]
-의외로 모태 신앙이 아니다. 신앙을 가진 시기는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뒤였다.
사제 서품은 성인 때 받았고 어릴 땐 미사와 교리를 빼먹고 숨어버리는 일이 제일 잘하는 특기였다.
-과거의 철없던 시절 일일 뿐이지 현재는 신실하다.
에오스에 뚝 떨어졌을 땐 관련 신앙이 없는 것에 놀랐으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이해는 하는 듯. 기도하며 어쩌다 한 번씩 묻는 모양이다. 아직도 제 말을 듣고 계시냐고.
-본인이 모시는 여신, 신앙, 교리에 물으면 일장 연설을 할지도 모른다. 한 번 발동하면 팔불출로 보일 정도. 내 너희를 아끼는 이유도 교리에 비롯된 거라 말하기도 한다. 황혼과 사랑의 여신이니까.
[호불호]
(1) 호
-자수 놓기, 의외의 취미. 마음이 편해지고 좋다 한다. 의복 무늬와 창의 푸른 깃발에 박힌 장미는 본인이 수놓은 것.
-새로운 것, 학문이든 풍경이든 경험이든 색다른 것에 흥미를 보이고 재미를 붙인다. 여기와서 할 게 없어 그렇단 칭얼거림은 덤.
(2) 불호
-부활, 이제 만나지도 못하는 이의 남은 기억까지도 잃어버릴 셈인가?
-무질서, 시끄러운 게 싫은 듯. 그러나 본인도 과거엔 한 무법자였단 소문이 있었다.
[기타]
-처음 이곳에 왔을 땐 제 환상과 꿈, 단순한 착각, 그것도 아니면 듣도 보도 못한 시간 마법 정도로 생각했는지 그의 주 관심사는 ‘돌아갈 수 있냐’ 였다.
지금은 이러한 말을 꺼내지 않은지 꽤 됐다.
-본인을 31세라고 칭하나 굳이 따지자면 에오스에서 생활한 5년을 더해 36세가 맞다. 외관이 그대로이니 젊어 보일 뿐.
-일기는 물론이고 본인이 갔던 곳의 풍경묘사, 새로 알게 된 책의 필사하기 등등 온종일 적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글씨체는 꽤 수려한 편.
-향수병을 다소 앓는 중.
-비인류 같은 장수 종에 관심이 많다. 순수한 흥미가 아닌 노리고 있는 사심(?)이 있는 듯.
소지품
반짇고리,
필기구,
양피지를 엮은 두꺼운 공책

신
어느 날 에제키엘이 필사한 책을 충동적으로 먹어치운 모습에 놀라 한 소리를 하던 것으로 안면을 텄다. 신이 먹는 곳은 숑숑 비어버리는 바람에 필사를 두 번, 두 배로 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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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앞머리가 비슷하여 호기심에 서로 앞머리를 까본 사이.

리나트 이브
날 선 병아리같이 보여 놀리다가 어느 날 룸메이트 제의를 했다. (당사자는 병아리로 불리는 것을 싫어했지만) 리나트가 이것저것 물어보아도 귀찮은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질문에 답해주는 편이나 험한 말을 쓸 땐 예쁜 말을 쓰라며 잔소리를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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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엘 로즈쿼츠
에제키엘은 자수를, 루리엘은 요리를 가르쳐주고 가르침 받는 사이. 자수가 루리엘의 적성에 맞아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그만큼 더 알려주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