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ey
헤일리
투구꽃 아인종, -
27세|153cm, 44kg
니글레도 출신

디재스터
3

2

4
3

종류 스킬명
공격
강공격
강화
음영개화
작열화
마력감염
" 그거... 거기다 놔두면 안 되는데."
몸에 달라붙지 않는 어두운 천으로 된 바지와 무릎 아래, 정강이의 절반 정도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를 주로 신는다.
근황
언어
에오스의 언어를 아직 열심히 배우는 중. 고대어에 딱히 손을 대지 않았던 탓에 에오스의 언어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언어 공부에 나름 열심히 매달렸지만 이미 나이를 먹은 다음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요새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을 만한 단어는 곧잘 알아듣고 읽어내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단어나 난이도가 있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를 읽는 것은 어려워한다.
현 직업
크레소력 499년 시점에서의 헤일리는 사실 마법사로서의 활동은 그리 많지 않았다. 주술은 배웠으나 어디까지나 실용적인 부분에서 활용하는 수준이었지, 보통 떠올리곤 할 만한 강력한 마법은 배워만 놓고 이용 및 활용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나마 디재스터가 사용하는 마법을 아티팩트에 담아달라는 요청이 가끔 들어왔기에 마법 사용 방법을 머릿속에 넣어놓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에오스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온 이후 제가 살던 시기보다 월등히 발달되어 있는 마법을 마주하곤, 이번엔 그것에 매료되어 한참 열심히 배우는 중이다. 황혼의 시대에 발달된 주술 마법과 접목해가며 마법식을 공부하는 데에 재미를 붙였다.
성격
배타적, 조용함, 예민함, 완벽주의
배타적
남을 상대하는 데에 그리 살가운 편은 아니다. 부모님에게서 과거에 동족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에 타종족을 편하게 대하는 것은 힘들었다. (크레소력 499년 기준으로)최근에는 그나마 좀 사는 것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그들을 위협적으로 보는 시선은 남아있기에 저들이 일찍이 타종족과 거리를 두는 편. 필요하지 않는 말은 하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사소통만을 하며 신체 접촉 또한 극도로 꺼린다. 어찌 보면 네가트룩스의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 금지 사항은 헤일리에게 좋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5년 동안 한 저택에서 생활하던 같은 네가트룩스들에게는 장벽을 좀 많이 낮춘 편. 여전히 신체 접촉은 극도로 꺼리지만 일상적인 대화는 그럭저럭 나눌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었다.
조용함
타종족과 거리를 두는 편인 탓에 나누는 대화마저도 최소화 하는지라, 그가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네가트룩스와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편이지만 그 일상적인 대화도 수다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말 한 마디를 잘못했다가 그것으로 책잡힐까 두려워하는 것 같아보이기도 한다.
예민함
다른 말로는 섬세하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 별다른 의미가 없는 행동 하나에도 의미가 있을까 해서 조용히 끙끙대며 머리를 붙잡는 부류. 그때문에 상대방의 눈치를 자주 보고 괜한 일에 신경을 쓰며 하루종일 구석지에 구겨앉아 있는 일이 잦다.
완벽주의
무언가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 것을 못견뎌한다. 어떠한 것을 시작하면 반드시 끝이 날 때까지 붙잡아야하며, 제 눈으로 보았을때 흐지부지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을 절대로 용인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예민한 그의 성향과 합쳐져, 헤일리가 ‘완벽하다’며 고개를 끄덕일 만한 수준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버리기 일쑤이다. 그 덕분에 헤일리가 만들어낸 아티팩트는 타인의 것과 비교하여 더욱 높은 값어치를 받는 모양.
기타
[투구꽃 아인종]
투구꽃의 특성을 가진 아인종.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총 개체 수는 50명을 간신히 넘을 정도로 수가 적다. 이는 맹독을 가진 그들의 특성으로 인해 ‘유해 종족’으로 여겨져 척살당해왔기 때문이다. 황혼의 시대에는 대놓고, 황혼의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암암리에 배척받으며 살해되곤 했다. 그 탓에 타종족을 잘 믿지 않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시대가 바뀌어가면서 이러한 척살 행위는 점차 자취를 감추어갔고 그들 중 극히 일부는 타종족이 사는 곳에 발을 들여 섞여 살곤 한다.
수명은 인간과 큰 차이가 없다. 가끔 가다 색이 다른 돌연변이가 태어나곤 하지만 능력치와 특성에는 차이가 없고, 개체 내 돌연변이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종족 특성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태어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인종. 일부 와전된 소문에 의하면 그들이 내뱉는 숨에만 접촉해도 독기가 스며든다고 하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투구꽃 아인종이 ‘마수’가 아닌 ‘아인종’으로 분류된 이유는 인간과 차이가 없을 정도의 이성을 지니고 있으며 본인의 의사로 그 독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 투구꽃 아인종은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독의 배출과 그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성별은 따로 나뉘지 않으며, 개개인에 따라서는 자신이 원하는 성별을 선택, 지향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그들은 성별에 대한 인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별을 구분하여 특정짓는 다른 종족의 행동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편.
보통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은 보라색을 띠며 보통 눈의 흰자위라고 불리는 부위는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소위 역안이라고 불리는 눈을 가진다. 다만 헤일리는 투구꽃 아인종 중에서도 소수로 태어나는 돌연변이, 흰 투구꽃 아인종으로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이 흰 색을 띤다. 신장은 전체적으로 인간보다 조금 더 작은 편.
입맛
맛이 강한 종류의 음식을 좋아한다. 밋밋한 음식보다는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 그 중 신 맛을 가장 좋아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먹으면 머리를 부여잡을 수준의 신 맛도 곧잘 입에 넣는다.
관심사
이전 관심사는 아티팩트 제조였으나 에오스 시대로 온 이후로는 마법 쪽으로 모든 관심사가 쏠렸다. 그가 살던 시간선보다 월등히 발전해 있는 과거의 마법에 반쯤 정신이 팔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언어 문제가 그럭저럭 해결이 된 이후부터는 문턱이 닳도록 상아탑에 들락거린다.
버릇
로브의 후드를 벗는 일이 거의 없다. 그걸 계속 쓰고 있는 것이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모양. 헤일리의 말에 의하면 제 부모님과 동생들도 모두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닌다는데 이쯤되면 종족특성이 아닐까 싶은 의문도 든다.
불안하면 로브 깃을 더욱 더 둘둘 말아버리는 버릇이 있다.
과거 직업
크레소력 499년 기준으로 헤일리가 주력으로 하던 일은 아티팩트 제작자였다. 어렸을 적 독을 갈무리하는 것이 아직 서툴렀을 즈음부터 해독 아티팩트에 관심을 보였던 것을 시작으로, 추후 주술을 배워가며 아티팩트 제작법에 손을 뻗었다. 특유의 섬세함과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그가 만든 아티팩트는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돈이 꽤 벌리기 시작했었다는 모양. 그러나 돈을 좀 쌓아보기도 전에 영문 모를 이유로 에오스 시기로 와버렸다고 한다.
주술구
사실 주술구보다는 스태프를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스태프를 버릇처럼 지팡이 대용으로 사용하다 개인의 부주의로 다섯 개 정도 부숴먹고, 지갑 사정까지 부숴먹고 난 뒤에야 얌전히 주술구를 사용하고 있다.
소지품
흰 로브
윗부분이 가죽으로 덧대어져 있는 흰 로브. 혹여나 무의식중에 독을 흘릴까 염려되어 로브에는 해독 마법이 걸려 있다. 외부로 유독 물질이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아티팩트. 그 밖에 체온을 조절해주는 마법도 걸려 있다.
에오스 언어 사전
꽤 두터운 하드커버 사전. 5년간 에오스에 살며 열심히 언어 공부를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단어는 알아보기 힘들어한다. 요새 헤일리의 목표는 책 한 권 정도는 사전 없이 읽어보는 것.

피에타 로즈
에오스로 떨어진 직후 서로 연구하던 주제가 아티팩트로 겹침을 알게 되면서 인연이 닿았다. 초반에는 함께 고민하며 연구를 진행했으나 이후 피에타 로즈는 아티팩트 연구를 그만두었고 헤일리는 다른 연구주제에 관심을 가졌기에 더 이상 연구를 함께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에 함께 연구하던 정이 남아 해석 및 연구를 종종 서로 돕고 있다.
.png)
루리엘 로즈쿼츠
헤일리가 루리엘 로즈쿼츠의 보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 말을 튼 사이. 5년 동안 꾸준히 대화를 나누며 루리엘이 보석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이제는 그럭저럭 편한 사이.
.png)
클리터스 사이프
벌써 5년째 함께 에오스어를 공부하는 스터디메이트. 예전보다 실력은 늘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몇 시간이고 함께 공부할 깨사 있다. 언젠가 읽고 쓰는 게 익숙해지면 청산될 것이나 그 때가 금방 찾아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