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ads kiste
비즈 키스트
돌고래 아인종, 여성
29세|177cm, 63kg
니글레도 출신

레인저
5

1

2
4

종류 스킬명
공격
강공격
연격
작별
진혼곡
영결식
" 가시는 길 제가 잘 모셔다 드릴테니, 걱정마십쇼. "
근황
에오스 시대의 돌고래들끼리의 이야기라거나, 자기 종족의 선조들로 추측되는 이들의 대화들을 들을 수 있게 된 점은 흥미로워 했으나, 알아들을 수 없는 고어(古語)들이 워낙 많아서 다소 우울해 했다.
5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대화를 유창하게 나누지 못해 슬픈 마음을 최근엔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복어 요리로 달래고 있다.
성격
[부탁해, 미래의 나]
호기심이 많기도 하고 도전정신이 있는 편이라, 일단 뭐든 한번 건드려보고 후폭풍 같은 건 미래의 자신에게 미루는 성향이다.
[변화가 많은]
얼핏 보기에는 말이 없어 조용하고 차분한 인상을 많이 준다.
그러나 계속 보고 있으면 천의 얼굴이라 불릴 정도로 표정이 다채로우며, 꽤 시끄럽게 떠들 줄 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공손한 말, 그렇지 못한 태도]
어떤 상황에서도 말만큼은 곱게 말하지만, 그와 별개로 태도까지 곱지는 않다.
심지어 말 자체에는 비속어가 들어가있지 않은데, 다 듣고 보면 욕하는 내용이 맞는 경우가 있다.
[상냥한]
아이들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며, 아이들에게만은 상냥하다.
아이들 같은 어른들에게도 일단은 상냥하다.
기타
[무기]
콰레피데스(대궁)
두 줄의 현을 감아, 활을 사이에 끼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와 대궁이 합쳐진 무기이다.
[돌고래 아인종]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이마에 돌고래와 같은 숨구멍이 뚫려있으며, 등허리에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 정도의 지느러미 하나가 허리뼈처럼 솟아있다.
본디 팔과 다리에도 옷 소매 처럼 지느러미가 달려있는데, 뭍에 나와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점 작아지다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며, 다시 자라나지는 않는다.
돌고래들은 물론, 같거나 비슷한 아인종들끼리는 수중의 제약을 받지 않고 그들만의 언어(초음파)로 아주 먼 거리까지 대화 소통이 가능하다.
돌고래만큼은 아니어도 꽤 오랜시간동안 잠수할 수 있으며 멀리까지 쉬지 않고 헤엄칠 수 있다.
정착해서 살지 않고 뭍이든 바다 속이든 떠돌아다니며 주로 무리 생활을 하나, 꽤나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홀로 떠돌아다니는 경우도 흔하게 보인다.
[크레소력 499년이 되기까지]
바다에서 나고 자랐으나, 13살이 되던 해에 해류를 잘못 타는 바람에 일찍이 종족들의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고 말았다.
다시 합류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 본의 아니게 무리들과 겨우 대화만 주고 받으며 홀로서기를 시작했으나, 혼자서는 제대로 쉴 곳을 찾기도 힘들었고, 먹을 것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굶주림과 탈진으로 니글레도의 어느 이름 모를 해변에서 죽어가고 있던 비즈는 우연히 지나가고 있던 어둠과 안식의 신의 신자 ’러셀 로제르’, ’탈레이아 아메시스트’의 도움을 받았다.
둘에게 도움 받은 것을 갚기 위해서도 있지만 비즈 본인이 신에게 매료 되었고, 그 후 어둠과 안식의 신을 믿는 신자가 되어 육지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떨어진 무리와 가족들과는 가끔 바다에 가서 종족간의 고유 언어로 안부인사를 주고 받곤 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는 후에 악기 겸 무기가 되어주는 콰레피데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규모도 작고 사람 수도 적었기에 교단 내의 자금은 늘 부족했고, 부족한 예산을 채우기 위해 일부 신자들과 같이 마수 토벌을 자주 나갔다.
러셀과 탈레이아가 부부의 연을 맺고, 보다 안정적으로 교단을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진 찰나, 485년에 탈레이아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러셀조차 497년에 마수를 토벌하던 도중 떠난 뒤엔 비즈가 남은 이들을 이끌고 교단을 꾸려나갔다.
[실레오(sileo)교회]
얼마 남지 않은 어둠과 안식의 신 교단 중 하나이며, 니글레도의 수도 외곽에 위치해있다.
황혼의 시대에는 규모가 제법 컸던 모양이지만, 세 국가가 시작의 맹약을 맺은 이후로는 황혼의 시대가 남긴 잔재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점차 믿는 신자들이 줄었다.
남은 신자들도 교리를 펼치며 신도를 늘리기 보다는 그저 죽어간 이들을 잘 수습해 안식을 빌어주는 일을 해왔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종교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기 보다는 장례지도사들의 모임에 가까워졌다.
물론 다른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사제들이 있고, 성기사들이 있지만 눈에 띄는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수가 적은 탓도 있지만 죽음을 권장하는 신을 따르다 보니 주변에서 불길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단독으로 맡을 수 있는 마수 토벌에 참여하거나, 장례지도사의 신분으로 지원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교단에 소속된 이들은 죽음을, 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교단을 통해 어둠과 안식의 신을 믿는 신자들은 항상 보냉효과가 있는 아티팩트로 만들어진 묵주를 소지하고 다닌다.
이는 통곡을 강을 건널때 남기고 가는 육체를 최대한 온전히 보존해 남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불치병을 앓고 있다거나, 오래 살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찾아와 신에게 자비를 구하기도 하지만, 침묵을 유지하며 그들의 호소를 들어주기만 할 뿐, 별 조치를 취해주지는 않는다.
아무도 맡아주지 못하거나 꺼리는 고아들이 이 교단까지 흘러들어오기도 한다.
어떤 이유가 있든 교단은 오는 이들을 거부하지 않지만 가는 이들도 말리지 않는다.
[악기와 노래]
교단 내의 피아노를 시작으로 오르간, 바이올린 등 여러가지 악기를 만져봤고, 다룰 줄 안다.
노래실력은 바다에서 살 적에 무리들 사이에서도 실력이 좋았는데, 지금은 어릴적에 배웠던 노래들은 다 잊어버리고 진혼곡만 몇 개 외우고 있다.
외우지 못하고 있다 뿐, 악보를 주기만 한다면 금방 보고 따라 부를 수 있다.
[비위가 좋은]
몸을 담고 있던 교단의 특징 상, 여러 종류의 시체들을 많이 봐온 탓도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속 좋은건 타고난 것이다. 마수의 고기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비주얼의 음식도 잘만 먹어치울 수 있고, 옆에 시체를 두고도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는 강심장이다.
심하게 훼손된 시체도 아무렇지 않게 잘 수습해서 거의 생전의 모습으로 잘 다듬어준다.

소지품
콰레피데스의 활(연주용),
묵주(보냉효과가 있는 아티팩트),
화장품 세트(고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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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아
후배처럼 신경써주고 훈련을 봐주고 있으나, 몸에 베여있어 이따금 발휘되는 실력을 보고 감탄하고 있는 중. 거의 친동생마냥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