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a Rhodes
피에타 로즈
인간, 남성
19세|187cm, 73kg
니글레도 출신

디재스터
5

2

3
2

종류 스킬명
공격
강공격
강화
순종의 기회
맹목적인 복종
굴복의 순간
" 하하핫! 저를 견디세요~. "
두상 | 곱슬거리는 흰 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온화한 인상..이지만 동공의 푸른 빛이 눈을 마주한 순간 이질적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온화한 얼굴의 오른쪽이 전부 화상으로 덮여있고, 오른쪽 눈은 이 때문에 항상 미묘하게 힘이 들어가 있어 쉽사리 다가기 힘든 인상이 되었다. 이를 무마하려는 듯 항상 웃고 있지만 그마저도 입을 벌리면 오른쪽 어금니가 없는 것이 눈에 띄어버린다. 조금 더 그 얼굴을 자세히 본다면 오른쪽 귀의 아랫부분이 찢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조잡한 상황의 얼굴을 가릴 겸, 시력이 나쁜 겸 은색 테두리의 안경을 썼지만 상황이 더욱 조잡해졌을 뿐이었다.
상체 | 오른편 얼굴에서부터 어깨 윗부분까지 무언가가 터진듯한 화상흉터가 남아있다. 항상 옷을 몇겹씩 입고있어 잘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전신 | 전체적으로 근육이 골고루 잡혀있는 체형. 딱히 좋아하는 취향인 옷은 없지만 망토만큼은 항상 두르고 다닌다.
근황
Eos .1년 | 처음 한달간은 상황에 적응하지 못해 타인과의 말을 극도로 꺼리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하지만 한달을 기점으로 갑자기 방 밖을 나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정중하고 차분한, 그리고 잘 웃지 않는다는 차가운 인상을 남긴 유일한 시기이기도 하다. 혼자 상아탑을 드나들며 에오스와 크레소 시절 사이의 아티팩트 기술 차이를 좁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때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기술을 정리한 것이 세세한 것들을 포함하면 천 몇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상아탑의 지식들은 분명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삽화만으로 혼자 때려맞추는 식의 연구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Eos .2년 | 사람들과 천천히 친해지기 시작한 시절. 이 때부터 장난끼가 많고, 말도 많은 자신의 본 성격이 천천히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과 밥을 같이 먹는 횟수가 늘어나고 가벼운 말 장난도 치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얻었다 생각해 실험을 진행하다보니 사건 사고가 가장 많았었다. 그러다 한 실험에서는 정석대로 진행하였으나 유사해보였던 환경의 변화 오차가 너무 컸던 나머지 팔 한쪽이 날아가버리고 내장 일부가 다치는 사건이 생기게 된다. 이 일로 인해 본인에게 실험에 대한 규제가 생겼을 뿐더러 본인 자체도 연구에 대한 흥미가 식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 아닌 다행은 사고가 일어난 시점이 일년이 되기 약 이주 전이었다는 점이었다.
Eos .3년 | 딴 사람이 된 것만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연구에 흥미가 식어버리자 놀고먹기를 좋아하는 제 성격이 튀어나와버리고 만 것이다. 어차피 돈도 계속 나오겠다, 에오스 시절의 모든 전통놀이들을 마스터하기 시작하고, 고집을 피워 겨우 얻은 룸메이트가 있는 방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으며 식당에서 술을 모두 쓸어버리면서 말이다. 무언가에 집중하다 한 번 놀기 시작한 사람이 무섭다고, 며칠이 되지 않아 누군가와 비밀편지를 주고받으며 혼자 피식대는 것이 늘었다. 지나치게 행복해하며 뺀질뺀질한 얼굴이 되어 돌아다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난처럼 꼴보기 싫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별 관심도 없던 에오스의 정치나 분위기, 환경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부터였다. 방 구석에 크레소의 언어로 써져있는 연구들에는 먼지가 쌓였고 상아탑으로의 발길은 누군가 권하지 않을때를 제외하고는 아예 끊겨버리게 되었다.
Eos .4년 |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얼굴이 수척해지기 시작했다. 애써 담담한 척 하며 매일 술로 지새운 나날들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편지도 끊겼겠다, 연구를 다시 시작할 법도 한데 어째 굳건하게 빈둥댔다. 외출을 시켜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고, 광합성을 받지 못한 풀마냥 비실거림는 일상의 지속. 맛있는 것들을 찾아 먹고, 주방에 가서 요리를 해서 혼자 먹는 등 에오스에 토종인마냥 완벽하게 적응하게 되었다.
Eos .5년 현재 | 그럭저럭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도 상아탑에 종종 가며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그냥 그런저런 향수인듯 하다.
성격
[가벼운, 고집스러운]
"별 생각 없지만 그래도 싫어~"
한없이 가벼운 사람이지만 동시에 비위를 맞추기 까다로운 인물이기도 하다. 무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지만 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깊어지고 또한 그것에 대해 굳건해진다. 이 모든 것에는 어떠한 기준점이 있어 거기에 맞춰 결정을 내리는 듯 하지만 그 기준점을 찾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덜렁거리는, 쉽게 포기하는]
"... .... 큰일났다.."
아이 참~ 나도 큰일이라니까~ 라는 대사가 어울리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낸다. 계획적인 인물이지만 그 계획이 무너지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오히려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실수가 일어나고 나면 어떻게든 대충 해결을 보는 타입이라 큰 문제가 된 적은 없다.
[정이 많은, 장난스러운]
"정말, 또 이렇게 휘둘린다니까~"
타인을 좋아하고, 타인에게 호감을 얻고싶어한다. 몸에 매너가 배어있고 남이 하기 싫어하는 고된 일들을 먼저 나서서 묵묵히 하고는 한다. 남의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는 척 장난을 치고는 해서 자주 투닥거리지만 결국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 남에게 장난을 자주 치고, 그걸 잘 그만두지는 않지만 선을 넘지는 않는다.
기타
무기
수정구 [루비. 구가 깨진 파편.]
가치관
|혼돈선| - 자신이 받는 부당함은 참지만은 남에게도 부당한 것은 참지 못한다. 하지만 부당하게 만든 이도 부당하다면 그럭저럭 넘어간다. 처음에는 낯을 가려서 그렇지 차별 자체를 상당히 싫어하는 인물. 에오스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려 하고, 거리낌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려 한다.
좌우명
"놀 수 있을때 놀고먹자"
과거
" 솔직히 말하자면 100년이 지나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항상 이대로이지 않을까.."
직업 | 현재와 다를게 없는 성격을 가진 채 크레소력 492년 경부터 아티팩트를 제작하는 일을 했었다.
성장배경 | 호숫가 주변의 마을에서 태어났다. 백작가의 자제인데다 천재라는 말을 듣고 살아 자신이 산 도시에서 자신을 모르는 이가 없었을 것이라며 술을 먹고 자주 말하고는 했다. 부모님과 5살 차이가 나는 가업을 이을 누나가 있었으므로 자신은 취미인 아티팩트에 몰두할 수 있었다. 광산을 관리하는 집안과 그 광물을 거래하러 오는 외부인들 덕에 정말 다양한 재료들을 만져볼 수 있었고, 또 실험해볼 수 있었다. 누나는 정령과 계약을 했으며 자신과 자주 투닥거리지만 의는 좋다는 피에타피셜이다.
흉터들 | 이 일에 대해서는 잘 말하고 싶지 않아하지만, 귀가 찢어지고 어금니가 나간 것은 17살 성인식 당일날 간만에 돌아온 집에서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시다가 옆자리 기둥과 시비가 붙어 5: 1로 싸워서 난 상처라는 것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극대노한 아버지가 흉터를 지우지 말라 말했다고. 얼굴에 이어진 화상흉은 집 지하에 있던 대장간에서 데인 것이라 지나가듯 말했을 뿐이다.
습관
몸에 배인 습관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안경을 자는 순간을 제외하고 끼고 다닌다거나,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오른 얼굴을 찡그린다거나, 평소 오른쪽 어깨를 과장된 듯 휘두르는 것이 그러하다. 무엇보다도 방탕한 삶을 즐기는 중 몇 시간을 자더라도 아침 8시에는 눈이 저절로 떠지는 것은 그 자신도 신기하다고 종종 말하고는 한다.
좋아하는 것
흡연자, 애주가이다. 툭하면 담배를 피고 술마시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는다. 술에 약하지만 그것 나름대로의 재미가 쏠쏠한 편이라 술자리에 자주 초대되기도 한다. 담배에 있어서는 호불호는 없고 연기만 나면 된다는 타입.
싫어하는 것
..은 딱히 없다. 티를 내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지품
안경 | 시력이 나쁜 이에게 필수품! ...라기보다 취향이라 쓰고 다니고 다니는 점도 없잖아 있는 편. 은색 테두리의 안경이며 낡지 않도록 마법이 걸린 일종의 아티팩트이다.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정이 가는 물건은 아니지만 이제와서는 그냥 습관처럼 쓰고 다닌다고 한다.
망토 | 이곳에 도착한 이후 3일을 밤을 새가며 겨우 만들어낸 방어형 아티팩트.. 였으나 그 원단의 재료가 술식과 전혀 맞지 않았던 것이다. 기력이 쇠할때까지 퍼부었던 마력을 고대로 버려버렸다는 것을 알고난 뒤의 허탈함 때문에 일주일은 그냥 바닥에 드러누워 있을정도로 의기소침해져있었지만 어떤 심경의 변화 때문인지 어느순간부터 그냥 입고 나다니기 시작했다. 5년이나 된 옷이지만 마력을 퍼부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가 지독하게 아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새 것 같은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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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 얄라
어쩐지 자신을 챙겨주는 이. 귀찮아하면서도 자신의 상태를 돌봐주는 것에 항상 소소하게 기뻐하고있다. 간혹 자신의 생활에 잔소리를 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투정같은 권유에 어울려주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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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엘 로즈쿼츠
Eos.4년 힘든 속사정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던 중 도움을 받은 이. 이런저런 조언과 상담 덕에 급격하게 친해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대신 좋은 상담친구를 얻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도 고민이 생기면 술을 들고 그의 문을 두드리고는 한다.

헤일리
에오스에 떨어진 직후 어쩌다 아티팩트라는 연구주제가 겹쳐 인연이 닿게 된 이. 초반에는 함께 고민하며 연구를 진행했으나 이후 자신은 연구를 그만두고, 헤일리는 연구방향을 바꿔 함께 연구를 하는 일은 더이상 없게 되었다. 하지만 함께 한 정이 있어 해석이나 연구등에 있어 종종 서로 돕는 사이로 아직까지도 연이 이어지고있다.

신
책을 찾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서고에서 만나게 된 이. 그 대가로 연구에 대한 정보를 종종 넘기고는 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여겼다. 연구를 관둔 뒤에는 그냥 소소한 이야기 상대가 되었지만 퍽 친밀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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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터스 사이프
에오스력3년부터 룸메이트를 시작한 사이. 야식을 만들어주고, 공부를 가르쳐주는 대신 그는 방청소와 체력단련에 대한 조언을 주고있다. 비록 방에 잘 들어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든든한 룸메이트가 있어 행복한 모양이다.

요리왕
주방에 뺀질나게 드나들다 작년부터 스승으로 삼아 에오스의 요리를 배우고 있다. 비록 바구니에 누워서 잔소리만으로 가르쳐주지만 따스한 마음이 느껴져 이 제자는 항상 기쁘답니다. 이제는 매일 아침 물을 갈아드리게 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