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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께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니 도와주겠다만... ...하, 귀찮아. "
유다 클레멘스 Judah Clemens
30세|인간|177cm, 표준|니글레도
2
4
4
0
5
5
직업
사제
무기
플래그 스피어
스킬
1 [은총]
2 [고해]
3 [축복]
4 [사제 손은 약손]
5 [아... 모르겠다... 사세요.] (힐)
5 [아... 모르겠다... 죽으세요.] (딜)
소지품
여분의 옷,
향초,
성냥
지원 사유
결국 유배 삼아 이 탑에 왔지만
이것 또한 여신님이 나를 사랑해서 내리는 장난과 애교 같은 시련이니라.
외모
아무렇게나 굽실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은 어깨를 살짝 넘는 어정쩡한 길이로, 꽁지로 대충 묶었다. 그것조차 풀릴 때가 많다.
흑발이라 하기도 애매한 탁한 색. 걸레 빤 물색이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했다.
처진 눈매와 흐리멍덩한 붉은 눈. 삼백안. 그리고 그 밑에 자리잡은 퀭한 다크서클이 눈에 띈다.
항상 흰 장갑과 금으로 된 귀걸이를 착용. 황혼과 사랑의 여신을 뜻하는 빨강과 노랑이 섞인 사제복. 무기로 쓰는 창엔 붉은 깃발이 달려있다.
성격
[ 까칠한 불량사제 ]
“ 여신님께서 너희를 사랑하시는 거지 내가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
그가 뱉는 말 몇마디만 들어보면 사근사근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흔히 ‘사제’하면 생각나는 말씨, 행동, 표정을 구사하는 걸 보기 어렵다. 원체 까칠한데 사제라는 직책덕에 이런 성격을 더 부각된 듯 하다. 유다가 머물렀던 교단 내에선 불량사제로 통했다.
본인을 제외한 일엔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 심할 땐 고해성사를 봐줄 때도 그랬다.
[ 뻔뻔하고 거만한 ]
“ 그러니 감사하도록 하세요, 형제자매 여러분. ”
뭐가 그리 뻔뻔한지, 그 근원을 추측할 수 없을 정도로 거만하다.
착한 사마리아인? 그에겐 그런 거 없고 모든 일은 기브 앤 테이크가 기본이다. 당장 도움이 필요한 이를 쌩하니 지나칠 정도의 안면을 몰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언제가 되든 그 값을 받아내려 하고, 만약 당장 받지 못한다면 거만함은 두 배가 될 것이다.
허나 치유마법일 땐 모든 감사와 영광은 여신께 하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 맹목적 ]
“ 이 황금들도 결국 여신님을 위한 것이다. 무얼 의심하느냐? “
그가 클레릭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신앙은 매우 신실하다. 사제답지 않게 헌금 이상의 돈을 끌어들이는 둥 남이 보기엔 매우 엇나간 신심으로 보이겠으나 그 마음은 누구보다도 진실되고 깊다… 고 주장한다.
모든 일에 맹목적으로 임하는 듯하나 교리와 종교 관련이 아니면 생각보다 헐렁한 사람이다.
기타
[ 클레릭 ]
황혼과 사랑의 여신을 모시는 사제. 그것도 니글레도의 수도 카스토르에 위치한 제일 큰 본부 교단 출신.
천애고아로, 친척도 부양할 가족도 없기에 여신이 그의 전부이다.
신자들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가 있었으나 그것은 꽤 과거로, 최근엔 지낸 적이 없다 한다. 아마도 그의 말투와 행실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본당 사제탓.
머무르는 교회에서 의식을 맡게 될 수 없게 된 후, 간단히 꾸려지는 파티에 파견을 가거나 병원을 전전하며 치유와 전도를 하는 생활을 보냈다.
교회 내에선 정원을 담당했다. 백합 같이 예배에 쓰이는 꽃들도 그의 손에 길러졌다.
[ 파면? ]
교단의 정원에서 마약성 식물을 재배한 것이 들통났고, 평소 행실 탓에 파면과 실형을 살 뻔했으나, 백야의 탑에 파견을 가면 형을 감면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탑에 오게 됐다.
불량 사제라는 타이틀답게 그 불법 재배식물을 키워 본인도 사용했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재판에서 꽤 불리할 것을 알면서도 어디에 유통했고, 판매했고, 사용했는 지에 대해서 말하긴커녕 심지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다.
‘그 사제 일칠 줄 알았어. 말투도 표정도 이상하잖아. 약으로 뇌가 다 타버린 게 틀림없다니까...!’
복귀한다 해도 어느 교회에도 발을 붙일 수 없을 정도로 소문이 많이 났고, 그가 특히 지원을 많이 나간 캠프가 술,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치료소였기 때문에 더 발칵 뒤집어졌었다.
확실하게 들통난 건 교단 내의 환자에게 사용했다는 것뿐.
- 기본적으로 격식체를 쓰나 묘한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는 이상한 말투가 특징이다. '-습니다' 와 같은 존칭을 쓰는가 하면, '-않겠느냐?' '-다.' 와 같이 낮춤말을 쓰는 둥. 편한 상대에겐 완전한 반말을 구사.
- 의외로 대식가. 호불호가 없어 가리지 않고 다 잘먹는다. 사제 시절, 단식 생활도 꽤나 했기 때문에 며칠 굶는 것쯤은 일도 아닌 듯.
- 식용부터 시작해서 약초와 독초까지, 식물에 대해서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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